회로설계에 대한 고찰

1) 회로설계란 무엇인가요?

2) 회로설계자의 비젼은?

3) 궁극의 회로설계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나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서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줄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개의 응답

  1. PCB 설계라면 모를까 회로 설계의 전망이 어둡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노드가 조금만 바뀌어도 성능이 휙휙 변하는게 트랜지스터인데..외주를 준다고 해도 주변회로나 맡기지 코어는 무조건 핵심인력이 해야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외주 주는게 가장 맞지요. 인력이 워낙 풍부하니..

    1. 답글 감사합니다. 음… 111님의 생각이 맞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의견보다는 여러 대기업들과 협업을 많이 했던 경험에 비추어 작성한 내용입니다. 실제 어떤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는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에는 아날로그 회로로 설계하고 필터 설계를 해 가면서 정말 회로 설계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느 정도 검증이 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면 ASIC까지 개발하는 것이 회로설계자이지요.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하는 회로 설계자는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 디지털 회로설계를 하는 역할 만 대부분 국한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디지털 회로설계가 쉽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제가 2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라본 관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대우인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회로 설계자의 대우가 그리 좋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 관점에서 진정한 회로설계자는 회로설계뿐만 아니라 EMC설계와 PCB설계까지 겸비하면 어느정도 대우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그럼…

  2. 안녕하세요. 저는 회로설계 경험없이 pcb설계만 10년 해왔습니다. 제가 처음 pcb 설계를 시작했을때 만해도 pcb설계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pcb설계 전문 업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pcb 설계뿐만 아니라 회로설계까지 같이 할줄 아는 사람을 뽑는 추세더군요. . . 저도 그동안 pcb 설계하면서 회로설계도 같이 할 수 있게끔 영역을 확대 하려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한점은 하드웨어(회로설계)랑 pcb설계하는 사람은 있다고 하고 가능하다고 하는데 pcb설계만 해봤던 사람이 회로 설계도 하는것이 불가능 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사람들의 선입견인지 궁금합니다.

  3. 안녕하세요. 저는 회로설계 경험없이 pcb설계 경험만 10년 해왔습니다. 제가 처음 pcb 설계를 시작했을 때 만해도 pcb설계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pcb설계 전문 업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pcb 설계뿐만 아니라 회로설계까지 같이 할 줄 아는 사람을 요구하는 추세인 것 같더라구요..저도 그동안 pcb 설계를 하면서 회로설계도 같이 할 수 있게끔 영역을 확대하려고 시도 해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드웨어(pcb 설계)하던 사람이 pcb 설계하는 하는 것은 가능하고 종종 있다고는 하지만 pcb설계만 해봤던 사람이 회로설계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진짜 불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사람들의 편견이나 선입견인지 궁금합니다.

    1.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춰어 봤을 때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게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회로설계자가 PCB설계를 하는 것은 회로를 이해하고 PCB를 설계하기 때문에 PCB설계 툴을 배우면 빠르게 적응이 가능하나
      PCB설계자가 회로설계를 하려고 시도해 본 사례를 많이 봤는데, 회로를 이해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100%였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닐 때 PCB설계자가 회로를 배워서 회로 설계까지 하려고 육성한 사례가 10명이 넘었는데, 모두들 포기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럼 회로를 어디까지 이해해야 회로를 안다고 하는 걸까요?
      이부분이 참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육성 차원에서 PCB 설계자들에게 회로 설계 교육을 한 적이 있었는데, 미묘한 이해의 구간이 존재하더라구요.
      그래서 모두들 조기에 포기하더군요.

      회로 전공자들은 대학에서 전자회로, 회로이론, 반도체 공학, 전기자기학을 4년간 배웁니다.
      저도 전자공학 전공이라서 배울때는 이걸 어디에 써 먹을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전자가 뭐고 정공은 뭐고…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FET는 도대체 어떻게 동작하는 거야? IC는 뭐고… 이런 생각만 4년 내내 머리에 가득차 있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 입사하고 회로 설계자가 되면서 4년간 맴돌았던 의문점들이 실무와 결합되면서 하나씩 해결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회로 설계는 누구나 일주일만 배우면 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문제가 발생했을때 Trouble shooting하는 능력이 기초가 있는 사람과 기초가 없는 사람이 극명하게 구분됩니다.

      이 부분이 미묘한 이해의 구간이죠.
      예를 들어 미분과 적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공식을 외우고 있는 사람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활용 범위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로도 마찬가지거든요.
      단순하게 회로 소자를 선정해서 회로도를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로 소자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향후 필드에서 일어날 문제점들을 이해한 후 최적의 소자를 계산을 통해 선정해야 합니다.
      그 과정은 옴의 법칙부터 시작해서 시정수 계산, 미적분 계산 등등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최고의 회로 설계자는
      요구사양과 평가사양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가장 싸게 회로를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왠만한 경력으로는 마스터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하지만 불가능은 없죠. 끝까지 포지하지 않는다면야 뭐…..

  4. 회로설계 분야는 온라인에서 관련 이야기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KlayLee님 글이 혜성처럼 다가왔습니다.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비추어 소신 있는 이야기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설계는 물론이고 PCB나 소프트웨어 설계 등 여러 가지를 꾸준히 공부해야겠습니다.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5. 회로설계 직무와 관련한 이야기는 찾기가 어려운 편이었는데, KlayLee님의 글이 혜성처럼 다가왔네요.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해주신 소신 있는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회로설계는 물론 PCB 설계와 소프트웨어 분야도 공부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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