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C 규격이란? (AEC-Q100, AEC-Q101, AEC-Q200)

자동차 메이커인 BMW, Audi, Daimler, Hyundai, Kia 등 자동차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전자 부품에 AEC (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 규격을 만들어 이를 준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 2009년 전후로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를 중심으로 AEC규격을 만들었고 만들어진 AEC규격을 준수한 부품들을 사용해야 자동차 회사에 납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현직에 있었을때 과연 AEC규격이 전세계적으로 통용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유럽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지만 미국은 조금 관망세였고 한국 자동차 회사는 준수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2012년 이후 AEC규격이 대세가 되었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양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요구사양에 ‘모든 부품들은 AEC규격을 만족할 것’이라는 내용이 사양서에 명기가 되어 발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AEC규격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EC (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란?

• AEC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 및 미국 주요 부품 제조업체가 모여 자동차 전자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기준을 표준화 하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2. AEC 규격이란?

• AEC에서 결정한 자동차용 전자 부품의 규격입니다.
• AEC-Q100(집적 회로용), AEC-Q101(자동차용 반도체 부품용), AEC-Q200(수동 부품용) 등 세 가지 범주가 있으며, 각 규격에는 자세한 세부 규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각 규격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확인해 보세요.

3. AEC 규격 적용 업체

• 다음 부품 제조업체들이 AEC의 “Technical Committee Members”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Alrera
  • Analog Device
  • Austriamicrosystems
  • Cirrus Logic
  • Cypress Semiconductor
  • Fairchild Semiconductor
  • Freescale
  • Gentex
  • Infineon
  • International Rectifier
  • ISSI
  • Kemet
  • Lattice Semiconductor
  • Maxim Integrated Products
  • Microchip
  • Murata
  • National Semiconductor
  • NEC
  • NXP Semiconductors
  • ON Semiconductor
  • Renesas Technology
  • Spansion
  • STMicroelectronics
  • TDK
  • Texax Instruments
  • Tyco Electronics
  • Vishay
  • Xilinx
• 이외에도 자동차에 부품을 납입하고 있는 업체라면 AEC 규격을 인식하고 있으며, 각 업체 웹사이트에서 AEC 규격 준수 부품을 사양서에 표기하고 있습니다.

4. AEC 규격 대상 부품

• AEC 규격 번호에 따른 규격 대상 부품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AEC-Q100: 집적 회로(IC, 커스텀 부품 포함)
  • AEC-Q101: 다이오드, 젠너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FET, LED, IED(적외선 LED), 포토인터럽터, 포토 다이오드, 포토 트랜지스터, 포토 리플렉터
  • AEC-Q200: 컨덴서, 트리머 컨덴서, 저항, 트리머 저항, 저항 네트워크, 컨덴서 네트워크, R-C 네트워크, 트랜스, 서미스터, 바리스터, 페라이트 EMI 필터, 페라이트 EMI 서프레서, 인덕터, 가변 인덕터, 압축기, 진동자, 레조네이터, 폴리머 리셋터블 퓨즈

5. AEC 규격 대상외 부품

• 안테나, 커넥터, 스위치, 솔레노이드, 하네스, 버스바, 부저, 모터, 램프, 릴레이, FPC, LCD 등

이상으로 AEC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EC란 전장품을 개발하는 모든 회사들에게 필요한 규격으로 AEC규격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